마르코 보사낙을 만나 에픽 메가그랜트에 지원하기 전 두 번이나 거의 포기할 뻔했던 그가 결국 최고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26개의 상을 수상하게 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뉴 아이디어가 어떤 영화인지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뉴 아이디어는 창작자의 내적 갈등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각 씬마다 창작 과정에서 마주하는 장애물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풍자적으로 묘사합니다.
처음에 어떤 영감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 아이디어를 어떤 방식으로 실현하시나요?
처음 계획은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 드림웍스(DreamWorks), 픽사(Pixar)처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의 창의력을 보여줄 수 있는 30초짜리 인트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3일 간의 브레인스토밍 끝에 남은 건 구겨진 종이들과 연구, 창의력, 제작이라는 세 단어뿐이었죠. 이 세 단어에서 착안해 연구용 돋보기 루피토(Loopito), 창의력을 담당하는 연필 펜슬로(Pensilio), 프로덕션용 카메라 렌시오(Lensio)라는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저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떠나는 사명에 관한 이야기를 쓰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팀이 마주한 첫 번째 큰 난관은 코로나19 봉쇄였죠. 혼자서 모든 작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당시 가장 큰 장애물은, 저희 작업물의 특성상 언리얼 엔진 4에서 최종 렌더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봉쇄 조치로 인해 우리 팀의 핵심 비즈니스가 사라지게 되면서 수입도 없어졌고, 그 순간부터 크리에이티브 팀 전체가 한 명씩 사직서를 내기 시작했죠.
그래서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하든 항상 제 캐릭터에 관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제 좌우명이 된 문구를 읽게 되었지요. '가장 정직한 영화 제작 방식은 자신을 위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위해 스토리를 다시 썼습니다.
가장 최근에 거둔 성공은 로스앤젤레스 국제 단편 영화제(Los Angeles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였죠. 자세히 알려주세요.
LA 인디 쇼트(LA Indie Short)에는 매년 4,200편의 작품이 출품됩니다. 월간 상을 받아야 연간 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방식이라서 경쟁이 끝나면 12개의 수상작이 나오고, 이 중에서 연간 수상 후보로 세 작품을 선정합니다.
다행히도 심사위원단은 2025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로 뉴 아이디어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정말로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일린 디츠(Eileen Dietz), 마이클 레이먼드 제임스(Michael Raymond James), 스티븐 오그(Steven Ogg)와 같은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패널 토론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실수를 통해서는 어떤 교훈을 얻으셨나요?
인정하고 싶지 않을 만큼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두 번이나 그만둔 데다가, 수많은 거절도 직면했죠. 하지만 저는 다양한 유형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언리얼 엔진과 메타휴먼의 거의 모든 것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저는 뉴 아이디어를 제작하는 과정이야말로 제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화 교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자신의 비전을 따르고, 최대한 많이 배우고, 일관성을 유지하세요. 언젠가 여러분에게 꼭 맞는 기회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