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차세대 자동차의 디자인과 제조는 수 년에 거쳐 완성되는 복잡하고 긴 프로세스입니다. 새로운 모델의 완벽한 디자인을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광범위한 일정에 걸쳐 철저한 프로토타이핑, 테스트, 검토, 그리고 반복 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현대적인 혁신으로 자동차 제조 및 판매자들에게 큰 변화가 일고 있는 흥미로운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동차 디자인 경험을 가속하고, 간소화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간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업계에서의 실시간 디자인 실용화를 위해 대두되고 있는 이 트렌드의 중심에는 효율성이 있습니다. 수많은 브랜드에서는 아직도 합성수지 모델과 값비싼 실물 디자인 프로토타입으로 반복 작업을 하는데 의존하며 비용과 시간도 많이 소모하는 전통적인 디자인 접근법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원격 협업, 3D 시각화, 가상현실, 그리고 실시간 엔진을 기반으로 즉각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신기술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실시간 기술로 디자인 프로세스 향상시키기
CGI와 렌더링은 오랫동안 자동차 산업의 디자인 시각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해왔지만, 정적 시각화에 의존하는 대신 실시간 엔진으로 작업하면 디자인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더욱 빠른 반복 작업과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최근에 이루어진 이 변화는 자동차 디자인 기술 향상을 위한 잠재력을 새롭게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디자인 분야 혁신가들은 언리얼 엔진 기반의 기술을 사용하여 핵심적인 제작 및 의사결정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혀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NVIDIA)의 홀로덱(Holodeck) 을 사용하면 전세계 어디에 있는 팀이든 사실적인 VR 디자인 공간 내에 모여 가상으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글로벌 기업의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켜, 보다 빠르고 협력적으로 제작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최근 BMW는 혼합현실 연구실을 디자인 파이프라인 내에 구현했는데, 이는 VR헤드셋과 실제 차량 인테리어 모델을 결합하여, 몰입감과 촉감을 주는 360도 실시간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이 혼합현실 연구실 시스템은 자동차가 실제로 만들어지기 전에 프로토타입 모델로도 디자이너에게 운전자로서의 경험을 제공하여, 디자인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다른 주요 자동차 브랜드 역시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디자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기술은 독특한 인터랙티브 경험을 디자인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에도 상당한 힘을 실어줍니다. 물론 디자인 피드백은 검토 작업에 들어가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으로 그 피드백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몇 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디자이너는 변경 사항을 즉시 적용하여, 더 나은 창의적 유연성과 추가시간 없이 반복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수 주에 걸쳤던 일들을 이제는 며칠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팀은 제작 주기에서 디자인 문제를 더 빠르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생산 단계로 넘어갈 때 결함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물론, 제조업체가 기존 디자인 제품을 활용하여 장기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분야라면 어디에서든 시너지 효과는 중요합니다. 실시간 기술을 사용해 만든 애셋은 생산 및 마케팅 파이프라인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쉽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기본적으로 디자이너가 한번 대규모 작업을 수행한 다음에는 그 작업 결과를 기반으로 뷰티 렌더와 홍보 자료, 혹은 고객 입장에서의 실시간 시각화와 같은 파생 작업을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자동차 고객 경험 제작하기
실시간 기술의 잠재력이 자동차 산업의 다른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방식은 흥미로워 보입니다. 실시간 기술은 효율적인 디자인 프로세스 그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작업을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는 상당한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의뢰인, 고객, 그리고 관계자 각각의 특정 요구에 맞는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는 내부 검토 과정과 핵심 의사결정권자와의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매 분야에서도 판도를 바꿀만한 요소입니다
패키지 옵션에서부터 색상에 이르기까지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실제같은 다양한 자동차 모델들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이 능력은 자동차 판매를 돕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사용자 맞춤의 자동차 컨피규레이터는 점차 보급되고 있으며, 폭스바겐(Volkswagen) 같은 회사는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스웨덴(VW Sweden)은 최근 시각화 툴 디자인 회사인 애니멕(Animech)을 고용하여, 고객이 VR 헤드셋을 쓴 채 앉은 자리에서 완전히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사실적인 자동차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몰입형 VR 컨피규레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실시간 디자인의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혁신의 또 다른 좋은 사례입니다.
우리는 흥미진진한 경험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런 경험의 시대는 자동차 산업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현재의 잠재력을 받아들이면서 끊임없이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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