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리얼(SkyReal)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파리에 본사를 둔 스카이리얼은 에어버스(Airbus), 아리안 그룹(ArianeGroup), 스텔리아 에어로스페이스(STELIA Aerospace) 같은 항공우주 산업 고객사에 언리얼 엔진 기반의 맞춤형 VR 솔루션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엔지니어들은 특별 훈련을 받지 않아도, 스카이리얼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설계를 수정하고 실험하며 협업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리얼의 CEO이자 창립자인 휴고 팔가론(Hugo Falgarone)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물리적인 프로토타입 제작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엔지니어와 관계자들도 디자인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VR에서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지 않아도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카이리얼은 테스트와 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정확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디자이너와 이해관계자 간의 반복처리 시간을 줄여서 디자인 사이클 시간을 30%까지 줄였습니다. 팔가론은 말합니다. "미니어처도, 프로토타입도, 실제 버전도 만들 필요 없습니다. 대신 매일 디지털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VR 반복처리 자동화
복잡하고 규모가 큰 가상 설계에 효율적이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툴을 제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팔가론과 스카이리얼의 CTO인 벤자민 레이(Benjamin Ray)는 내부 프로젝트를 맡았던 에어버스에서 VR 솔루션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약 10년 뒤, 이들은 에어버스 관계자 이외의 기업에도 제공할 수 있는 단독 제품, 스카이리얼 스위트(SkyReal Suite)를 만들기 위해 별도의 회사를 설립했습니다.팔가론은 말합니다. "우주선이나 차량, 선박을 설계하는 회사는 복잡한 VR 시스템을 만들거나 운영하는 데 시간을 쓰고 싶지 않을 겁니다. 동료들과 설계의 최신 버전을 확인하고, 클릭만으로 재생, 반복처리를 하고 싶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스카이리얼 스위트의 용도입니다."
스카이리얼 스위트의 모듈은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AD 데이터를 준비하고 임포트하는 모듈, 사용자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모듈, VR 인터페이스와 환경을 제공하는 모듈입니다. 시스템은 모델을 1:1 크기로 나타내도록 설계됐습니다.
언리얼 엔진 임포트 툴세트인 데이터스미스가 출시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으니, CAD 데이터를 언리얼 엔진 애셋으로 변환하는 게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이에 더해, 스카이리얼 스위트는 복잡한 시스템을 엔진 내에서 수준 높은 VR 경험으로 어색하지 않게 변환했다가, 다시 CAD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추출하는 기능은 프로젝트 내 오브젝트 수가 10만 개 이상, 폴리곤 수는 보통 200만 개가 넘는 실시간 대규모 설계에 더욱 중요합니다.
엔지니어가 가상현실에서 뭔가 바꾸면 CAD 소프트웨어로 자동으로 전달되므로, 수동적 익스포트/임포트 사이클이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관리나 가상현실 개발 교육을 받지 않고도 알아서 작업할 수 있고, 설계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외부 도움이나 맞춤형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소프트웨어 제작이 목표였습니다.
팔가론은 말합니다. "우리는 기술만이 아니라 디자인 반복처리도 제공합니다. 경험을 매일, 매주 직접 재생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항공우주 디자인을 넘어
스카이리얼 워크플로의 또 다른 장점은 제조팀이 설계 작업용으로 생성된 애셋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조팀이 애셋을 사용한 후에 영업, 지원, 훈련에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에 모든 애셋이 포함되어 있는 덕분에 실제 설계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VR 훈련 환경에서 게임 로직을 활용한 훈련 툴을 만들 수 있으며, 머티리얼과 라이팅을 적용하여 광고급 퀄러티의 마케팅 및 영업용 목업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스카이리얼 스위트는 모델을 1:1 크기로 보여주므로, 모든 대규모 디자인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는 지상 운송 수단, 선박, 공장 설비까지 다양한 엔지니어링을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거나, 디자인이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엔지니어가 디자인 문제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은 더 중요합니다. 선박 제조에 스카이리얼을 사용하는 AKP Limited의 고문, 잰 보슬래쉬르 리드닝겐(Jan Børre Rydningen)은 말합니다. "스카이리얼 덕분에 파트너사들이 초기에 실수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해결책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사들은 프로젝트에 치명적일 수도 있었던 다양한 오류를 피하고,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언리얼 엔진: 통합 솔루션 도구
스카이리얼 스위트를 개발할 때, 팔가론과 레이는 다양한 리얼타임 엔진을 고려했지만, 기능이 풍부한 언리얼 엔진을 선택했습니다. 레이는 말했습니다. "스카이리얼에서는 협업이 정말 중요한데, 언리얼은 리플리케이션 그래프(Replication Graph)와 같은 기능으로 협업을 훌륭하게 지원했습니다. 원격 액세스 및 제어도 지원해야 했습니다."레이는 피직스를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중요한 프로젝트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언리얼 엔진의 nDisplay 기술은 다양한 고객이 VR용으로 쓰는 파워월(powerwall), CAVEs(Cave Automatic Virtual Environments) 등의 멀티스크린과 멀티 프로젝터 디스플레이에 유용합니다.
스카이리얼은 모든 언리얼 엔진 개발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커스텀 소스 코드 브랜치를 직접 만들 수도 있었지만, 엔지니어링 전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항상 최신 버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스카이리얼은 항상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언리얼 엔진의 새 버전이 출시된 직후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리얼 스위트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묻는 질문을 받은 팔가론은 곧바로 답했습니다. "안정성이죠! 우리는 프로젝트가 아무리 커도 100% 신뢰할 수 있으면 합니다. "우리 고객들은 항상 한계를 시험합니다. 같은 시뮬레이션에 더 많은 모델을 집어넣으려 하죠.
이런 수요를 맞추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언리얼 엔진은 우리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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