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전공의를 위한 학습 방법의 변화
프리시전 OS의 CEO이자 정형외과 전문의인 대니 고엘(Danny P. Goel) 박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술 교육 개념을 바꾸는 게 프리시전 OS의 목표라고 말합니다. "실제로는 400년을 이어온 전통적인 방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카데바나 플라스틱 모델로 배우고 있기 때문이죠."의학 교과서와 플라스틱 모델은 깔끔하게 정돈된 뼈, 근육, 장기를 보여주지만, 현실과는 차이가 상당합니다. 의료 교육은 해부 실습과 강의 그리고 현장 실습도 이용하지만 의료인이 실제로 능숙해지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설사 기술적으로 능해졌다 하더라도 수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모두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엘은 다음과 같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럼 수술실에 실제로 투입되기 전에 어떻게 교육을 받을까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똑같은 수술을 매번 반복하지는 않습니다. 환자마다 경우가 다르기 때문이죠. 비슷하지만 약간씩 다른 수술을 훈련해야 그 숙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바로 그게 저희 기술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프리시전 OS의 공동 창업자이자 CCO인 로베르토 올리비에라(Roberto Oliveira)는 이러한 훈련을 각종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접하는 비행 시뮬레이션에 비유합니다. "조종사가 비행을 시작하기 앞서 시뮬레이터 훈련을 수십 시간 받아야 합니다. 또한, VR이 더 흥미로운 점은 진짜 모델에 더 가까이 숙달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훈련 과정에서 조종사는 시뮬레이터나 VR에서 수백 번 연습을 거치며 실패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VR에서는 실수가 허용되지만 실전에서는 다르죠."
최근 독립적인 연구에서 외과 전문의들은 VR 수련 그룹과 VR을 거치지 않은 그룹의 숙련도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VR 수련의 그룹은 VR을 거치지 않은 그룹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앞서갔을 뿐 아니라 정보 습득률도 570%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2020년 초에 저명 학술지 저널 오브 본 앤 조인트 서저리(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실렸습니다.
프리시전 OS는 최근에 수술이 필요한 빈민층 환자에게 골절 수술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단체인 SIGN 프랙처 케어(SIGN Fracture Care)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SIGN은 Oculus Quest 무선 VR 헤드셋을 53개국의 365개 병원에 배포하고 해당 지역에 원격으로 프리시전 OS 수술 훈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훈련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외과의사를 훈련하는데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목적에 맞는 툴
프리시전 OS의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콜린 오코너(Colin O’Connor)는 그래픽 퀄리티와 툴세트 때문에 언리얼 엔진을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충실도 기준을 높게 잡았습니다. 언리얼 엔진은 저희 기준을 뛰어넘는 모든 기능이 다 들어 있었죠."언리얼 엔진으로 여러분의 전문 분야를 향상시킬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여러분의 문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