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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출신의 Simon Che de Boer는 자신의 첫 가상 현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만해도 목표가 그리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딸과 함께 지내다 화재로 잃은 집을 다시 경험해보고 싶은 게 다였습니다.
비록 사소하게 시작했지만 그의 개인 프로젝트 목표는 금세 훨씬 더 큰 목표로 바뀌었습니다. 가상 현실로 대규모 환경을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재현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그는 "실제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삶의 단면을 정확히 VR 환경에 담아내는" 회사 RealityVirtual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RealityVirtual은 언리얼 엔진을 통해 고밀도 하이퍼리얼 VR 장면을 실시간으로 재생합니다. Che de Boer가 현실을 매우 세밀하게 재현한 이유는 문화적인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그는 시력이 정상 시력의 5%에 불과한 시각 장애인입니다. 현실 세상에서 그는 조각물이든 정교한 암반층이든 유명한 건축물이든 뭐든 자세한 디테일을 보려면 3~5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가 처음에 VR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동기도 다 자기만의 속도로 여유 있게 환경을 밀착 경험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가상 코를 가상 물체에 갖다 댈 정도로 가까이서 봐도 실제처럼 생생히 볼 수 있는 VR 세상이 탄생했고, 이를 통해 정말 몰입도 높은 체험을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VR로 재창조한 현실
물체를 그렇게 정밀 묘사하려면 모델과 텍스처의 LOD가 극도로 높아야 합니다. 가령 울퉁불퉁한 돌멩이의 촉각적 표면도 미세 수준까지 재현해 내야 합니다. RealityVirtual에선 실제 세계를 VR로 재창조하기 위해 3D 스캐닝과 고해상도 사진을 결합해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되살리는” 그런 환경을 만든다고 합니다. "모든 게 정말 말도 안 되게 정교합니다."
Simon Che de Boer는 Sir James Wallace Homestead에서 고해상도 사진을 캡처했습니다.고해상도 사진은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디테일을 캡처하므로, RealityVirtual에 있어 이러한 사진은 현실보다 디테일이 더 뚜렷한 VR 세상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Sir James Wallace Homestead에서 미술관 VR 체험물을 만들 때 RealityVirtual의 팀은 고해상도 사진으로 각 미술품의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히 캡처해서 묘사했습니다. VR 뷰어가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림의 두께, 텍스처, 광택이 현실에서 보는 것처럼 뚜렷해집니다. Che de Boer는 "미술품의 캔버스 재질까지 그대로 묘사합니다. 언리얼 엔진은 이걸 모두 45~90fps로 렌더링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허언이 아님이 드러난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뉴질랜드 풍경부터 상징적 건축물까지 뉴질랜드 문화의 중요 유산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되기를 원했습니다. 동시에, 누구든지 현실을 넘어설 정도의 충실도를 자랑하는 VR을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실시간 재현 가능
Che de Boer가 VR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습니다. 그는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건 당연한 일이었어요. 간단히 말해 저한테는 언리얼 엔진이 바로 골라서 쓸 수 있는 툴이었거든요."라고 말합니다.
RealityVirtual의 핵심 프로세스는 바로 사진측량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육안으로 감지할 수 없는 미세한 디테일까지 캡처하기 위해 고해상도 사진을 이용합니다. 또한 3D 스캔도 이용하는데, 수백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캡처해서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로 추출합니다.
이렇게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다루려면 처리 속도와 재생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가 언리얼 엔진으로 하는 모든 작업은 막대한 규모로 진행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NVIDIA의 신규 아키텍처가 속도와 성능을 한 차원 높여 주므로 “굉장히 신이 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RealityVirtual은 이렇게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용하지만 현재 완성된 장면들을 보면 볼류메트릭 포그와 평면 반사를 사용한 경우에도 1080p에서 90fps의 속도로 재생됩니다.
이러한 두 가지 기술 덕분에 RealityVirtual은 고밀도 텍스처 환경을 진정 몰입할 수 있는 속도로 재생하므로 실시간으로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과 Nvidia가 없었다면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고 실현할지 정말 막막했을 거예요.”라고 그는 말합니다.
몰입도 높은 하이퍼리얼 체험물로 문화 보존
RealityVirtual의 다른 VR 프로젝트는 감탄을 자아내는 마나(Mana) 해안, 세인트매튜인더시티(St. Matthew-in-the-City) 교회 등 뉴질랜드의 자연 명소와 인공 명소를 모두 포함합니다. Che de Boer는 앞으로 더 많은 환경과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하이퍼리얼 VR 체험물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는 비단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추억을 다시 체험하는 것과 같은 그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스캔과 사진으로 복원한 뉴질랜드 마나의 해안 만으로, VR 체험물의 일부분으로 실시간 렌더링되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전 세밀하게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실제 세상에선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요. 말 그대로 모나리자를 스캔해서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RealityVirtual의 작업물이 더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 제작과 문화 보존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장을 캡처해서 세상이 정말 어떤 것인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NVIDIA와 언리얼 엔진 기술의 성능 덕분에 그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진짜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면 언리얼이 필요하죠.”라고 말합니다. “이름이 잘못된 거 같아요. '언리얼'이 아니라 '리얼' 아닌가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여 Sir James Wallace Homestead VR 체험물을 빌드하고 있습니다.
언리얼의 현실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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