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7일
실시간 모션 캡처에 힘입어 HQ Trivia 진행자가 된 LEGO 피규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HQ 트리비아와 레고의 융합입니다.”라고 애니멀 로직의 프로덕션 테크놀러지 책임자인 아이단 사스필드(Aidan Sarsfield)가 말했습니다. "HQ 트리비아는 수십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즐기는 놀라운 게임 쇼입니다. 여기에 레고 미니피겨를 더하면 게임 쇼가 더욱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죠."라고 덧붙였습니다. 레고 무비2가 개봉했던 2월 당시에 HQ 트리비아의 진행자였던 스콧 로고스키(Scott Rogowsky)는 게임을 자주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로고스키는 매 게임마다 화면에 등장하여, 문제, 정답, 플레이어에 대해 실시간으로 활발히 설명하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레고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특별한 HQ 트리비아 에피소드를 준비했는데요, 로고스키의 레고 미니피겨를 제작한 뒤, 레고 무비2 애셋을 수정하여 리깅하고 언리얼 엔진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로고스키는 모션 캡처 슈트로 갈아입고, 특유의 열정으로 미니피겨를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게임에 참여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레고 스콧(LEGO Scott)은 로고스키가 하던 대로 플레이어들과 소통했고, 이제는 플라스틱이 되어버린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얘기하며, 플레이어들이 요청하는 특정 표정과 행동을 실시간으로 취해줬습니다. “정말 많은 피드백을 받았죠.”라고 로고스키가 말했습니다. “레고 무비2는 물론, 레고 스콧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이뤄낼 수 있는지 알게 된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로고스키의 미니피겨는 아이폰 X와 모션 캡처 슈트로 구동되었습니다. 애플(Apple)의 자체 ARKit 페이스 트래킹 시스템은 언리얼 엔진에 로고스키의 표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Xsens 모션 캡처 슈트는 그의 몸동작을 전달했습니다.

게다가 로고스키의 미니피겨의 표정은 마치 손으로 애니메이션을 준 것처럼 보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즉, 다음 표정으로 매끄럽게 변하는 대신 단계적으로 바뀌어야 했습니다. 애니멀 로직은 특정 표정을 인식해, 그 표정에 해당되는 텍스처를 적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로고스키가 눈썹을 올리면, 눈썹을 위로 올린 표정에 해당되는 텍스처가 실시간으로 레고 스콧의 얼굴에 적용된 거죠.

영화 속 레고 캐릭터들과 레고 스콧의 큰 차이점은 언리얼 엔진으로 실제 로고스키가 레고 스콧을 실시간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쳐, 하나의 프레임 제작에 몇 시간도 걸릴 수 있는 영화와 상반됩니다.
사스필드는 제작 과정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전엔 없었던 미지의 영역에서 상이한 기술을 합쳐, 모든 관계자들이 즐겁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탐구의 기회와 모험에 대한 가능성은 우리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만의 멋진 실시간 경험을 제작하시려면, 언리얼 엔진을 다운로드 하시고 오늘 바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