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3일

Animech가 맞춤형 Volkswagen VR 경험을 디자인한 방법

저자: Simon Jones

고객이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고, 경험이 끝난 후에도 마음속에 오랫동안 간직될 만큼 인상적인 상호작용을 만든다면, 가상 현실만큼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는 손에 꼽힙니다. 특히 자동차 제조 업체의 경우에는, 오직 리얼타임 기술만이 제공할 수 있는 완전한 몰입감과 최고의 맞춤형 설정을 VR로서 완벽하게 조합해냅니다. VR이 새롭고 놀라운 잠재력을 열어준 덕분에,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은 실시간 경험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채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웨덴 웁살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니멕(Animech)은 언리얼 엔진으로 업체들의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각화 툴을 만드는 전문 업체입니다. 이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시각화 회사는 최근 폭스바겐 스웨덴(Volkswagen Sweden)의 관심을 받아, 신형 아르티온(Arteon) 모델을 선보일 획기적인 VR 자동차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경험을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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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HTC 바이브(HTC Vive)와 애니멕의 VR 자동차 컨피규레이터를 사용하여, 완전히 사실적인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갖춘 가상의 폭스바겐 차량의 외부 및 내부 구조를 탐색해볼 수 있습니다.

판매용 디자인

애니멕은 2015년 한 고객을 위해 북유럽 최고층 빌딩의 시각화를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 VR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면서 언리얼 엔진으로 첫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애니멕의 비즈니스 디렉터 스태판 허베이(Staffan Hagberg)에 따르면, 제작팀은 언리얼 엔진 덕분에 차원이 다른 상호작용형 시각 경험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 스웨덴의 임원들은 애니멕이 선보인 높은 충실도의 VR 결과물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자동차 판매를 위한 VR의 잠재력 활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폭스바겐 스웨덴에게는 신형 모델인 아르티온을 잠재 고객들에게 보여줄 방법이 필요했지만, 당시에는 차량이 공식 출시 되기 전에 대리점에서 소비자들이 사전 구매를 하도록 유도할 만한 모델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르티온에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다는 점도 큰 난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멕은 실제 시연 모델 없이는 불가능할 방법으로도 아르티온을 살펴볼 수 있는 고객맞춤형 리얼타임 VR 컨피규레이터를 디자인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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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기반의 VR 경험은 커스터마이제이션의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포토리얼리즘과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 독특한 경험은 VR 고글을 착용한 소비자가 본인 마음대로 상호작용적인 방법을 통해 아르티온의 내부 및 외부를 어떤 각도에서도 몰입적이고 사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끔 합니다. 사용자는 외형, 색상, 그리고 그 외 다른 중요한 시각적 세부묘사들을 실시간으로 바꾸면서, 자신이 원하는 커스텀 사양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경험은 중앙 비즈니스 시스템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자동차 딜러들은 사용자의 커스텀 사양별로 손쉽게 가격을 산출해낼 수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사전 구매를 유도하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각적 품질은 폭스바겐에게 매우 중요하며, 그렇기 때문에 언리얼 엔진을 추천하고 선택했습니다." 애니멕의 테크니컬 매니저, 아이딘 아베디(Aidin Abedi)는 말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아티스트가 완벽한 씬, 완벽한 라이팅, 완벽한 머티리얼을 만드는데 필요한 능력을, 개발자에게 맡겨 따로 완벽하게 조정할 필요 없이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개발의 난관을 극복하고 디자인 목표를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언리얼 엔터프라이즈 팀에 연락하여 지원을 요청하자, 당시 스웨덴에 있던 담당자를 사무실로 보내주었습니다. 언리얼이 보내준 담당자는 개발자들과 함께 앉아 개발에 도움을 주었죠." 허베이는 말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팀이 받쳐준다는 느낌은 저희에게는 정말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폭스바겐 스웨덴은 저희를 신뢰하고 주도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보여준 버전이 기대 이상이어서 그랬는지, 완전히 넋이 나가버리더라고요."라고 허베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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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속 가상 모델이 실제 차량에 비해 가진 차이점은 실제가 없다는 것 뿐이며, 이처럼 실제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사용자에게 지극히 현실적인 VR 경험을 제공합니다.

VR은 자동차 판매자를 위한 새로운 표준일까?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애니멕의 VR 경험은 폭스바겐 스웨덴의 대리점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표준 전시물이 되면서, 고객 경험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직은 폭스바겐 대리점에서조차 새로운 요소지만, VR의 강력함이 알려진다면 곧 업계에서도 표준이 될 것입니다.

"처음으로 VR을 경험해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폭스바겐의 자가용 영업 사원, 존 앤더슨 (John Anderson)은 말했습니다. "출시되지 않은 차량이 진열되었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실제와 똑같은 대리점을 경험하는 고객들은 현실과 가상현실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다들 정말로 즐거워 하죠. "

위 영상을 보시면서 애니멕의 VR 자동차 컨피규레이터 경험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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