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에서 의료 교육에 이르기까지: 공통 프레임워크에 VR 구축하기

AVL은 40명의 아티스트,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갖춘 탄탄한 게이밍 랩으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에 교육 제품을 제공합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코어 시스템 구축

토치 테크놀로지의 모든 교육 솔루션은 중앙에서 언리얼 엔진을 통해 공통 코어(백엔드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학습 관리 시스템 등)를 기반으로 구축됩니다. 토치 테크놀로지의 선임 시스템 엔지니어이자 AVL의 소프트웨어 디렉터인 제프 모건(Jeff Morgan)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 팀은 언리얼 엔진의 엔지니어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고객이 사용 가능한 코어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죠. 이런 코어 요소를 이용해 우리가 추구하는 여러 다양한 교육 디바이스를 구축하는 겁니다.”

이런 접근법을 사용하면 언리얼 엔진에서 각 시뮬레이션을 처음부터 차례로 구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에 AVL은 빠르게 적절한 블루프린트 스크립트를 추가하고, 필요한 3D 모델을 임포트하고, 교육 솔루션을 구축합니다. 처음부터 구축했다면 상상도 못 했을 속도입니다.

트라우스데일(Trousdale)의 파트너인 피터 스탈로(Peter Stallo)는 오랜 기간 의료 전문가로 종사해왔으며 프로그래밍과 애니메이션 분야에 능합니다. 사실 21년 전 스탈로의 학위 논문은 가상현실과 의료에 관한 것이었고, 몇 년 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에 스탈로는 프로디지 애너시지어(Prodigy Anesthesia)라는 온라인 교육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일 년 전쯤에 스탈로는 교육용 기능 모델을 빠르게 한데 결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다운로드했습니다. 2주 후에 스탈로는 기본 수술실 모형을 완성했습니다. “전 그걸 대릴(Darryl)에게 보여주었어요. 거기서 우리 두 회사의 관계가 시작되었지요.”라고 스탈로는 이야기합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블루프린트에서 C++까지

토치 테크놀로지 AVL 팀은 VR 교육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 처음 뛰어들 때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었으나 시각적 충실도와 간편한 프로그래밍 기능을 보고 언리얼 엔진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시각적 충실도를 그렇게 빨리 구현하는 데 많은 노력이 들지 않았고, 그 점은 초창기에 큰 도움이 되었죠. 그런 다음 블루프린트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하고 빠르게 반복처리하여 어떤 아이디어가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건 정말 막강한 기능이었죠.”라고 엥겔만은 이야기합니다.

개발을 위해 주로 언리얼 엔진의 비주얼 스크립팅 시스템인 블루프린트를 사용하였고, 최근 일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방대한 데이터세트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높은 시뮬레이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C++로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모듈식 클래스를 사용하도록 블루프린트를 구성한 덕분에 AVL 팀은 매우 간편하게 C++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엥겔만은 이렇게 말합니다. “작업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덕분에 일사천리로 진행이 가능한 거죠.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네이티브화 기능을 사용해 언리얼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도록 해서 저희 팀에서는 최소한의 작업만 하면 된답니다.” 그는 팀이 여전히 블루프린트에서 특정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작업을 유연하게 유지하기 위한 거죠.”라고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