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6일
FOX Sports, FIFA Women’s World Cup 생중계에서 시청자 수 신기록 달성
2018 피파 남자 월드컵 생중계(2018 FIFA Men’s World Cup broadcast)에 성공적으로 이바지한 데 이어, 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다시 한번 폭스 스포츠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파리지앵 세트 디자인이었습니다. 상징적인 에펠 타워를 둘러싼 트로카데로 지역의 카페 델 옴므(Cafe de l’Homme)가 현지 세트라는 것을 알고, 드라이브 스튜디오 팀은 언리얼로 실제 공간의 물리적 크기에 맞춘 VR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VR로 장소를 미리 살펴보면 디자이너는 생중계 팀을 위한 작업 가능한 공간을 파악할 수 있고, 어떻게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통합할지, 어떤 카메라 각도와 움직임이 생중계에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주요 목표는 모두가 세트를 미리 체험하여 실제 세트 디자인 관련 핵심 사항이 결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팬들이 모여들 공간과 에펠 타워 주변 환경을 가장 잘 담아낼, 최적의 카메라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창립자이자 기술 감독인 마르코 바키치(Marco Bacich)가 설명했습니다. “언리얼을 활용하면 모두가 상호교류하면서 실시간으로 세트를 조사하고, 가시거리를 시각화할 뿐만 아니라 실제 세트 요소의 배치와 간격을 최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세트 디자인이 진행되고 있을 때, 데코곤은 폭스 스포츠와 협력해 세트 주변 공간에 배치할 포토리얼 인바이런먼트 애셋을 제작했습니다. 데코곤은 언리얼로 다양한 라이팅, 머티리얼, 환경 내 가상 카메라 움직임을 테스트했으며, 그 결과 초당 96프레임마다 샷 10개를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폭스 팀은 환경 애셋을 생중계에 활용하고, 여기에 그래픽 오버레이 묶음을 필요한 만큼 추가했습니다.
데코곤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클린턴 크럼플러(Clinton Crumpler)는 “언리얼을 오래 사용했지만, 방송 콘텐츠를 전달하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과 고 프레임 속도 지원과 같은 새로운 기능으로 변화에 쉽게 적응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저희, 그리고 결정적으로 폭스에 필요한 건 생중계할 때 현지 기상 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수정하고 다이내믹 그래픽을 삽입하는 것입니다. 블루프린트를 사용해 시간을 변경하고 적합한 라이팅을 설정할 수 있는 환경을 쉽게 구축했습니다.”
폭스 스포츠 크리에이티브 서비스의 디자인 SVP인 마이크 돌란(Michael Dolan)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데코곤은 리얼타임 그래픽 신(scene)으로 트로카데로 환경을 생성하여, 플라이오버 샷과 에펠 타워 주변 제한 사항 때문에 실제 환경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시점을 저희에게 선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폭스 스포츠 디자인 팀은 포토리얼한 트로카데로 환경 내에서 역동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표시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브랜딩된 생방송 그래픽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최첨단 나스카(NASCAR) 가상 스튜디오를 가동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에 대규모 투자를 거행한 폭스 팀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때마다 엔진의 리얼타임 기술을 반복 사용하고 새롭게 활용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FIFA 여자 월드컵을 위해 폭스는 대진표, 선수 프로필, 매치업, 라인업, 순위표 등 토너먼트 특성에 맞는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만들었습니다. Vizrt에서 최신 상태와 정보를 가져오도록 파이프라인을 커스터마이징하면, 네이티브 언리얼 템플릿이 트로카데로 환경 주변의 신 카메라 중에서 원하는 카메라에 채워지고 표시됩니다.
돌란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리얼타임이 곧 미래입니다. 프로덕션 환경에서 이런 종류의 기술을 사용한다면 엄청난 가능성이 주어질 것입니다. 언리얼에서 바로 얻을 수 있는 충실도는 정말 훌륭합니다. 포토리얼한 파리를 완성했으니까요. 이건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나스카 가상 세트와 2018, 2019 피파 월드컵과 같은 주요 방송을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경험을 기반으로, 워크플로에 언리얼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속 늘릴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