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5일
자연재해: The Weather Channel이 언리얼 엔진으로 여러분을 지켜주는 방법
이 혼합현실 코너에서, 진행자는 자연재해의 한복판에 서서 주변 환경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설명합니다. 마치 이런 악천후에 실제로 노출된 듯한 느낌이 너무도 생생한 탓에, 가슴마저 섬뜩할 정도입니다.
TWC의 디자인 부문 부사장인 마이클 포츠(Michael Potts)는 “몰입형 혼합현실 덕분에 어떤 기상 환경에서도 기상학자를 데려다 놓고 보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포츠는 언리얼 엔진을 해당 코너의 핵심으로 꼽습니다. “언리얼 엔진 덕분에 현실보다도 더 현실적인 경험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이 기술은 앞으로 저희의 날씨 뉴스 진행 방식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날씨 뉴스의 재구성
이 혼합현실 시리즈의 일환으로, 가장 최근에는 폭풍해일 및 산불에 대한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6월에 처음 시리즈를 시작했으며, 토네이도가 TWC 본사에 접근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던 것이 그 시초였습니다. 당시 기상학자인 짐 칸토어(Jim Cantore)가 시시각각으로 거세지는 토네이도의 위협을 설명하는 와중에 전봇대가 발치에 떨어져 파지직 거리며, 뒤이어 완전히 찌그러진 차량이 날아오는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상황은 각각 알림 창의 형태로 설명이 표시되어 토네이도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의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TWC의 날씨 뉴스 부문 디렉터인 마이크 체스터필드(Mike Chesterfield)는 “사람들 뇌리에 박힐 정도로 대담한 방식을 추진해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날씨 뉴스를 확 바꿔보겠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라고 덧붙였습니다. 반응은 삽시간 만에 불붙듯 퍼져나갔습니다. 당시 TWC의 트위터(Twitter) 피드는 열화와 같은 시청자 반응으로 폭주했고, 본 코너의 영상이 유튜브(Youtube)에 올라오자 불과 며칠 만에 조회수가 폭발했습니다.
TWC가 이런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시청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접하면 그만큼 당면한 위험에 더욱 확실하게 대비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체스터필드는 “아무래도 이런 기술과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하는 주된 목적은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라며, “이로써 사람들은 곧바로 '내가 저 상황에 있었다면' 하고 상상해보게 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네이도 다음은 폭풍해일이었습니다. 당시 TWC는 폭풍해일로 인해 발생하는 홍수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들은 해일 발생에 따른 물과 바람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한 자료를 가져와, 여기에 물리법칙 계산을 더해 현장의 물, 나무 및 기타 오브젝트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포츠는 “수학 공식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그래픽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라며, “이런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게 바로 언리얼 엔진이죠.”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산불을 주제로 하여 산불이 번지는 속도와 그로 인해 어떤 피해가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놀라운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기상학자인 스테파니 에이브럼스(Stephanie Abrams)가 산불의 발생 및 확대 원인을 설명하는 동안 주변에는 불길이 치솟고, 거세지는 불길로부터 달아나는 동물들의 모습이 비쳤습니다. 산불이 발생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평면적인 지도만으로는 결코 보여줄 수 없는 방식으로 재해의 위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본 코너들은 방송 몇 시간 전에 라이브 형태로 녹화를 진행합니다. 기상학자가 거대한 그린 스크린 방에 있는 동안, 실제 카메라의 위치와 로테이션은 언리얼 엔진의 CG 배경 및 팝업되는 텍스트 요소의 각도와 일치하도록 맞춥니다. 이 워크플로에서는 각 테이크가 곧 완성된 세그먼트이기 때문에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
날씨 뉴스의 미래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몰입형 혼합현실이 성공을 거두자, TWC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일기예보 데이터로 환경을 구축하는 미래도 꿈꾸고 있습니다.
TWC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닉 와인밀러(Nick Weinmiller)는 “덕분에 작업할 맛이 납니다.”라며, “비주얼도 생생하고, 이런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니 정말 훌륭하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체스터필드는 “이건 아직 시작일 뿐입니다.”라며, “이 기술로 추후 TWC에서 제공하는 날씨 뉴스의 모습이 완전히 바뀔 겁니다. 저희 목표는 2020년까지 자사 방송의 80%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하는 겁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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