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2일

Drive Studio, 언리얼 엔진으로 Fox Sports의 2018 FIFA 월드컵 방송 제작

저자: Andy Blondin

폭스 스포츠(Fox Sports)에서 2018 피파 월드컵(FIFA World Cup)을 시청하신 분들은 분명, 모스크바의 상징인 붉은 광장이나 성 바실리 대성당같은 곳이 놀라운 퀄리티의 방송용 세트에 등장하는 장면을 보셨을 것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Drive Studio (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여 배경, 중간 광고, 인포 그래픽을 디자인하면서, 그 속도와 유연성 덕에 다양한 카메라 무빙과 완벽한 비주얼 스토리를 실시간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언리얼 엔진의 실시간 능력은 정말 강력하더군요. 붉은 광장 배경은 버전이 매우 다양하고 카메라 무빙도 많은데, 모든 것을 전통적인 3D 프로그램으로 해야 했다면 각 시퀀스를 렌더링하는 데 3-4 시간은 걸렸을 것"이라고 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닉 디나폴리(Nick DiNapoli)는 설명했습니다. “언리얼 엔진에서는 카메라를 놓고, 몇 가지 방식으로 위치를 잡은 다음, 비주얼 스토리를 만들어 실시간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상상한 그대로의 미세한 부분을 살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작업 방식 덕분에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립니다. 사실상 붉은 광장 어디든 날아다닐 수 있고, 자유롭게 씬을 디자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폭스 스포츠의 (그래픽 EVP 인) 게리 하틀리(Gary Hartley)와 (디자인 SVP 인) 마이크 돌란(Mike Dolan)이 이끄는 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으로 배경과 인포 그래픽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붉은 광장의 기본 모델을 Cinema 4D 로 만든 뒤 언리얼 엔진으로 익스포트했습니다. 그 엘리먼트를 폭스 측에 전달하면, 폭스의 모션 그래픽 아티스트 크레이그 츄핀스키(Craig Chupinsky), 제임스 리드(James Reed), 존 마틴(John Martin)은 모델과 텍스처를 최적화한 뒤 30 일간의 방송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기상 조건에 맞도록 다양한 하늘, 날씨, 라이팅 옵션을 만듭니다. 언리얼 엔진에서 동영상을 익스포트한 뒤 VIZRT 로 전경에 인포 그래픽을 입히는 방식으로 폭스 팀은 제어실에서 라이브 업데이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언리얼 엔진이 라이브 이벤트 방송 그래픽에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설립자이자 테크니컬 디렉터인 마르코 바키치(Marco Bacich)는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습니다. “디자인 결정을 내릴 때 정보가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텍스처나 로고 전환 등 모든 측면에서 한계가 없더군요.”

언리얼 엔진의 초기 작업 성공에 힘입은 드라이브 스튜디오 팀은, 새로운 샌 디에고 지사를 언리얼 엔진으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3D 빌드를 보면서 실제 공간을 걸어다니듯 공간에 대한 정보를 얻어 디자인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사무실을 언리얼 엔진으로 멋지게 렌더링한 모습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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