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예로 캐나다 유수의 건축회사인 터너 플라이셔 건축사 사무소(Turner Fleischer Architects Inc.)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 스케치업용 데이터스미스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으로 인터랙티브 아파트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했습니다. 디자인 용도만이라면 스케치업으로도 충분했지만, 터너 플라이셔는 고객에게 보여줄 결과물의 비주얼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고 싶어 했습니다.
터너 플라이셔의 닉 보우커(Nick Bowker) 매니저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면 몰입도가 높고 강력한 인터랙티브 체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언리얼 엔진이 아니었더라면 생명력도 특색도 없는 '정적인' 모델에 불과했겠죠."라고 덧붙였습니다.
플랫폼 선정
터너 플라이셔에서는 스케치업으로 디자인을 하는 방법이 손에 익어 편리했고, 스케치업으로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작이 가능한 점을 높이 샀습니다. 그렇지만, 터너 플라이셔 측에서는 역량을 강화해 인터랙티브 및 포토리얼리스틱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이로써 머릿속에 그린 것을 실제로 구현해 보일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해당 디자인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상의하고,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스케치업의 자체 출력만으로는 역부족인 탓에, 터너 플라이셔는 기존 파이프라인에 추가할 수 있는 방편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워크플로는 곧 디자인 작업에 스케치업을 계속 활용하되, 포토리얼리즘, 실시간 렌더링, 상호작용 기능을 갖춘 신규 출력 플랫폼과의 원활한 흐름이었습니다.
터너 플라이셔가 시각화 플랫폼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들은 출력 품질, 사용 편의성, 학습과정이었습니다. 결국 언리얼 엔진 온라인 러닝(Unreal Engine Online Learning) 플랫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언리얼 엔진을 고른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터너 플라이셔의 디자이너 겸 기술자인 네보이샤 밀루티노비치(Nebojsa Milutinovic)는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정보였죠. 이 때문에 저희 프로젝트에 활용할 시각화 프로그램으로 언리얼 엔진을 선택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터너 플라이셔는 스케치업용 데이터스미스가 출시되기 전부터 언리얼 엔진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스케치업을 쉽게 임포트할 수 없어 언리얼 엔진 사용하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언리얼 엔진 4.20의 일부로 스케치업용 데이터스미스가 출시되자, 그 즉시 고민은 끝났습니다.
밀루티노비치는 "스케치업용 데이터스미스는 바로 우리가 찾던 부분입니다. 이 덕분에 저희 워크플로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죠."라며, "이제 스케치업으로 완성한 모델을 손쉽게, 메타데이터를 그대로 언리얼 엔진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워크플로
터너 플라이셔는 스케치업용 데이터스미스 덕분에 시각화와 프레젠테이션을 다루는 작업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보우커는 "언리얼 스튜디오와 함께 그 가능성을 덕분에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라며 이어 말하길, "스케치업 작업능률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건 저희가 머릿속에 그린 것을 실제로 구현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자산이 되죠."
임포트 프로세스 중 발생하는 유일한 단점은 스케치업 모델을 언리얼 엔진으로 임포트 한 후 머티리얼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터너 플라이셔는 워크플로에 이 같은 추가적인 작업이 수반된다 해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보우커는 "언리얼 엔진이 갖춘 머티리얼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스케치업에서 미리 로드한 머티리얼로 훨씬 더 사실적인 출력을 만들고 빠르게 조정할 수가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현재 터너 플라이셔는 이밖에도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계속해서 건축 시각화에 언리얼 엔진의 기능을 여러모로 적용해볼 계획입니다. 보우커는 "언리얼 엔진을 통한 포토리얼리스틱 라이팅과 머티리얼 덕분에, 고객은 실제 건축물 하나 없어도 공간의 특성을 시각화할 수가 있습니다."라며,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라던가, 작업물을 구현해보이는 역량이 그만큼 강력해지는 겁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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