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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 Her' 제작기: 리얼타임 CG로 Doja Cat의 외계 행성을 구현한 방법

플래닛 허(Planet Her)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외계인, 날아다니는 우버(Uber), 홀로그래픽 비디오 게임으로 가득한 미래 세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작 마블(Marvel) 세트장이 아니라 도자 캣(Doja Cat)플래닛 허 앨범 하나를 위해서 만들어진 우주입니다.

앨범 뮤직 비디오로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느낌의 세상을 창조하는 게 과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도자 캣에 대해 모르는 겁니다. 바이럴의 혁명이었던 무(Moo)!부터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에서 보여주었던 SF적 시도까지, 도자 캣은 항상 자신의 비주얼에 진심이었고 괴짜 문화에 대한 열정을 자신의 개성 넘치는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그녀의 제작팀도 최신 싱글 앨범을 제작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었죠. 하지만 도자 캣이 '니드 투 노우(Need To Know)' 뮤직 비디오에 훨씬 더 크고 환상적인 비전을 갈망하면서, 현실적인 툴로는 제작할 수 없다는 게 확실해지자 제작진은 전부 리얼타임 CG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계로 눈을 돌렸습니다.

언리얼 엔진 뮤직 비디오

식스트웬티식스 프로덕션(SixTwentySix Productions)의 마일즈(Miles)와 AJ는 처음부터 '니드 투 노우'에서 언리얼 엔진 사용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매니징 디렉터 제이크 크라스크(Jake Krask)는 말합니다. “도자 캣과의 작업은 특별했습니다. 저희 모두 그녀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며 오래 전부터 함께 영상 작업을 진행하길 바랐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프로젝트의 빠듯한 마감 시간이었습니다. 전체 영상은 단 하루만에 촬영을 마치기로 스케줄이 잡혀 있었고, 게다가 행성 하나를 통째로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도자 캣이 파란 외계인으로 등장하는 이 뮤직 비디오는 SF 요소와 파티를 즐기는 외계인들, 그리고 미래의 호화 아파트들이 펼쳐진 화려한 밤 속으로 시청자를 데려갑니다. 이 부분에만 아티스트 20명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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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파비치오(AJ Favicchio)와 함께 공동 감독을 했던 마일즈 케이블(Miles Cable)이 이야기합니다. “다행히 도자 캣과 제작팀은 그녀와 외계인 친구들이 밤나들이를 나설 도시의 멋진 초안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 콘셉트를 가져다 발전시켰죠.”

도자 캣의 팀이 준비한 색상 팔레트와 영감을 바탕으로 케이블과 파비치오는 언리얼 엔진 4.26에서 곧장 피치 영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이블은 말합니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고, 결과물도 훌륭했습니다.” 그는 열렬한 게이머로서 이미 언리얼 엔진에 익숙했으며 '니드 투 노우' 이전에도 이미 XR 프로젝트 다수를 완성한 바 있습니다.

케이블은 이어서 설명합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플래닛 허에서 느낀 저만의 감상 버전을 빠르게 만들어 냈습니다. 대략적인 샘플이지만 앞으로 인트로에서 보게 될 것들을 전부 설명했죠. 시청자는 비행하여 플래닛 허로 들어가고 우주 호텔에 착륙하면서 첫 번째 샷으로 전환하는 거죠.”
 
피치는 완전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제작팀은 머지않아 프로젝트의 CG 씬 전부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레코드 레이블과 프로덕션 팀, 그리고 자매 회사인 픽셀 포스트(Pixel Post)와 협업하면서 '니드 투 노우' 제작진은 온전히 컴퓨터로 제작된 언리얼 엔진 시퀀스를 캡처 스테이지에서 아리 미니 LF(Arri Mini LF)와 호크 아나모픽(Hawk Anamorphic) 렌즈로 촬영한 실제 씬 샷과 합쳐야 했습니다.

행성 제작

우선 팀은 실제 세트와 CG 세트를 전부 새로 제작해야 했습니다. 파비치오는 이야기합니다. “세트 전부를 정말 즐겁게 만들었어요. 스타일과 디자인을 구성하는 작업은 정말 재미있었죠. 순수한 사이버펑크나 레트로 퓨처 느낌에 너무 기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중도를 지키는 게 목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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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씬에는 70년대를 본뜬 도자 캣의 아파트와 술집이 있었으며, 존 리초(John Richoux)와 조나단 추(Jonathan Chu)가 이끄는 훌륭한 아트 팀이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언리얼 엔진 CG 시퀀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케이블은 3D 아티스트 다이치 사카네(Daichi Sakane)와 협력하여 단 10일 만에 빌드와 라이팅을 마치고 영상의 CG샷 8개를 전부 캡처했습니다.

그 결과는 굉장했죠. 빌드와 라이팅, 애니메이션, 촬영을 언리얼 엔진에서 직접 마친 최종 시퀀스에는 브루탈리즘 양식의 건물이 빼곡한 미래 도시와 그 속을 날아다니는 우버, 그리고 도자 캣과 친구들이 즐겨 찾는 댄스 플로어까지 전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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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컷씬을 전부 언리얼 엔진에서 촬영한 덕분에 제작팀은 플래닛 허에 크기감과 현실감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언리얼 엔진의 SF 도시 경관은 도자 캣의 호화 아파트에서 실제 사운드 스테이지 창문 뒤를 채우던 블루스크린까지도 대체했습니다.

케이블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정말 엄청난 조율을 거쳤습니다. 일단 언리얼 엔진에 들어가서 환경의 대략적인 레이아웃을 작업하고 카메라의 움직임을 애니메이팅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이치가 라이팅과 디테일한 텍스처를 통해 생동감을 배가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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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을 가져다 쓸 수 있다는 점은 마감에 맞춰 높은 퀄리티의 작업물을 완성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케이블은 덧붙입니다. “모델링 자체는 크게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작업은 월드의 생성과 촬영에 집중되어 있었죠.”

“고해상도 디테일 작업은 메가스캔에 의존했으며, 특히 우버가 도시를 누비며 날아가는 골목 씬에서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도로 텍스처, 쓰레기, 웅덩이 등을 선보였죠. 메가스캔이라는 굉장한 무료 툴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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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서막

놀랍게도 촬영 막바지에는 케이블과 파비치오가 당일에 캡처한 씬을 전부 최종 결과물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니드 투 노우'는 유튜브(YouTube) 조회수 4,500만 이상을 기록하면서 분명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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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트웬티식스 프로덕션의 모든 구성원에게 있어 리얼타임 프로덕션 기술과 언리얼 엔진을 미래 프로젝트의 툴로 사용하여 마감 시간 내로 최종 결과물을 완성한 사건은 완전한 새 시대를 알리는 지표입니다.

케이블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이번 영상은 제가 원래 언리얼 엔진에 품고 있던 신뢰를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멋진 SF 씬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컷에서 테스트할 수많은 버전의 샷을 렌더링할 수도 있었습니다. 한 샷의 렌더링이 완료될 때까지 며칠씩 기다렸다가 문제를 발견할 필요도 없이, 이제는 특정 카메라 움직임이 충분히 만족스러운지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 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오스틴 바버라(Austin Barbera)는 같은 의견을 표합니다. “언리얼 엔진은 정말 획기적입니다. 이 엔진이 있다면 여느 표준 VFX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보다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은 앞으로 몇 년간 영상의 비주얼을 개선하고 프로덕션 업계에서 정말 굉장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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