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8.

'Martian' VR 체험에 날개를 달아준 언리얼 엔진 4

글쓴이 John Gaudiosi,

Martian(마션) 체험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은 자신의 아카데미 수상작 '마션(Martian)'을 가상현실 체험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로버트 스트롬버그(Robert Stromberg) 감독과 힘을 합쳤습니다. 이 감독들은 20분동안 이어지는 상호작용성 체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4를 작업에 반드시 필요한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마션에서 저희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은 현존하는 게임 엔진중에서 가장 빠른 엔진을 활용해야만 가능하며, 그 엔진은 바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4입니다.” 라고 스트롬버그 감독은 말했습니다. “언리얼 엔진 4는 저희의 영상 스토리텔링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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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VR 체험은 현재 Facebook의 Oculus Rift, Sony의 PlayStation VR, 그리고 HTC 바이브(Vive)로 이용해볼 수 있으며, 현재 쏟아져나오고 있는 헐리우드(Hollywood)의 VR 체험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작품입니다. 마션 체험은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상호작용 미니 게임들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화성에 낙오된 주인공 마크 와트니(Mark Watney)의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단순히 따라가는 것 뿐만 아니라, 유저들에게 직접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1인칭 시점에서 행동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디오 게임은 해가 갈수록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트롬버그 감독의 말입니다. “마션 체험은 VR 분야에서 지금껏 개척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요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것입니다.”

마션 체험 속에서 플레이어는 화성 탐사 로봇 로버(rover)를 붉은 행성 위에서 직접 몰아보고, 우주선 Hermes 호로 가기 위해 탈출선을 직접 운전하거나, 와트니의 간이 농장에서 감자를 가지고 가상현실 농구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 체험은 아카데미를 수상한 원작 영화의 세트장을 본떠 디자인한 배경을 360도 시점으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면 와트니의 팔과 다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마션 체험 프로젝트의 제작은 Fox Innovation Lab에서 20th Century Fox, RSA Films와 스트롬버그 감독의 The VR Company(VRC)의 협력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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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분야는 아직까지 모두가 최적의 활용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로운 분야입니다.” 스트롬버그는 말했습니다. “정말 많은 회사들과 협업을 했습니다. 이를테면 음향은 Q Department에 맡겼고, Heavy Iron Studios는 핸드 컨트롤을 맡았으며, MPC VR에서는 3분짜리 트레일러를 제작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필요에 따라 적절한 회사와 전문성을 찾아내어, 영화 제작진 수준의 거대한 제작 팀을 구성해야 합니다.rdquo;

스트롬버그에 따르면 Epic Mickey 2의 제작으로 유명한 Heavy Iron Studios 개발사가 Oculus와 Vive 기반의 핸드 컨트롤러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데 4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Heavy Iron Studios는 VR 세계 속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VR 내의 팔 전체를 텍스처로 작업해, 꼭 진짜 자신의 팔처럼 느껴지도록 만들어 냈습니다. 

Fox Home Entertainment Worldwide의 사장 Mike Dunn은 영화를 VR로 제작하는 것은 기존의 영화와 포맷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아주 흥미롭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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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에서는 관객들의 감정을 유도하려면 정말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시각적 / 청각적인 장치들을 배치해야 합니다.” 던 사장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DTS와 협동해 객체 기반의 음향 기술을 연구하여, VR을 완전히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습니다.”

언리얼 엔진 4는 원래 게임 엔진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용도는 헐리웃과 엔터프라이즈 및 기타 여러 분야의 용도로 확장되었으며, 새로운 유형의 하이브리드 체험으로의 문을 열었습니다.

“비디오 게임은 영화보다 훨씬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던 사장은 말했습니다. “마션은 순수한 감정이라는 면에서 전체적인 체험을 좀 더 실용적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게임 플레이에 감정을 실을 수 있게 되면서 게임과 영화의 경계선은 희미해지고 있으며, 저희 영화의 VR 체험에도 상호작용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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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롬버그는 마션 VR 체험이 처음부터 게임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것은 아니었지만, 개발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점점 이런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개발 중 어느 시점에서, 저희는 플레이어가 마크 와트니의 경험을 따라가면서 마주치게 될 특히 중요한 요소들을 상호작용을 통해 부각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스트롬버그는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제작자 3명만 데리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5명으로 늘어나더군요.”

Fox는 지난 1월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끝내주는 D-Box 입체 관람 의자까지 도입한 HTC 바이브 체험을 제공하며 VR 체험 분야에 데뷔하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화성 탐사 차량 로버를 끌고 Ares IV 로켓이 있는 지점까지 화성을 가로질러 가던 여정은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VR로 생생하게 재현되었으며, 그 몰입도 역시 굉장했습니다. 유저가 바이브 컨트롤러의 트리거를 풀어 로버의 변속 기어를 손에서 놓으면, 의자가 뒤로 푹 꺼지면서 차량의 감속 효과를 몸으로 전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추가적인 기술이 없더라도, 마션 VR 체험은 그 자체로 체험자를 영화 속으로 데려다 놓았습니다.

아카데미 미술상을 2번이나 수상한 경력(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을 가지고 있는 스트롬버그는 VR 기술이 비디오 게임과 헐리웃의 창작물을 통해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바타'의 제작을 시작할때만 해도 10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을 하고 있었는데, 영화 제작기간 5년동안 기술이 너무 빨리 발전하는 바람에 제작 과정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결과물을 뜯어고쳐야만 했습니다.” 스트롬버그는 말했습니다. “마침내 VR 기술도 준비가 되었고 소비자들도 VR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시점에 도달하였으니, 지금이야말로 VR이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조건들이 갖추어진 최적의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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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4 기술은 VR의 이러한 새로운 물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엔진 중 하나입니다.

“VR은 꼭 바퀴는 달려있는데 아무도 이걸 가지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매체 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마침내 이걸 가지고 자동차를 발명한다면 굉장히 빠르게 진전을 만들어내겠죠.”라고 스트롬버그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언리얼 엔진과 모든 컴퓨팅 기술, 관람 하드웨어, 컨트롤러 등 지금껏 있어본 적이 없는 모든 기술들은 바로 그 자동차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롬버그는 이번 '마션'이 처음으로 제작한 VR 체험이며, 앞으로도 좀 더 수준높은 VR 프로젝트를 맡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습니다. 어쨌든 스트롬버그는 주 촬영이 끝나자마자 마션VR 체험을 지휘하러 가버렸으니 말입니다. Disney의 Maleficent를 제작했던 감독에 따르면, VR 영상 제작의 다음 단계는 체험자가 가상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에 개입하지 않고 완전한 방관자로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체험자들이 마치 연극을 보듯이, 눈 앞에서 벌어지는 실제 상황 속에서 실제 배우들이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보게 하고 싶습니다.” 스트롬버그는 말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는 그런 것으로 맡아보고 싶습니다. 나중에는 게임 엔진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사진을 360도 각도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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