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일

언리얼 엔진이 'Infinite Arms'에 생명을 불어넣다.

저자: John Gaudiosi,

스타트업 기업 주모(Jumo)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토이즈 투 라이프' (toys to life) 산업을 겨냥한 모바일 액션 슈팅 게임 인피니트 암즈(Infinite Arms)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한정판 액션 피규어 판매도 계획중입니다. 이렇게 현실 세계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있는 프랜차이즈의 게임은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한 것입니다.

“저희는 사상 최고로 강렬한 그래픽의 모바일 액션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개발을 시작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언리얼 엔진 4는 아직 초기 버전이었지만,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했던 경험 덕분에 엔진에 굉장히 빨리 적응한 다음 순조로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죠.” 주모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케이이치 야노(Keiichi Yano)의 말입니다. “저희는 또 에픽게임즈와 몇 년째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에, 언리얼 엔진 4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2016년에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을 통해 무료 출시되었으며, 컨트롤러 패드만 있다면 안드로이드 TV나 애플 TV를 통해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헤일로(Halo) 개발자, 기타루맨(Gitaroo Man)의 기획자, 트랜스포머(Transformers) 장난감의 디자이너와 다마고찌(Tamagotchi) 열풍을 일으켰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위 작품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모의 새로운 장난감은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결합하여, 장난감 산업도 현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과 IT 산업에 발을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모의 장난감은 기존의 아날로그 장난감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현재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디지털 장비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노는 인피니트 암즈가 콘솔계의 헤일로와 같은 입지의 모바일 게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거기다 멋진 장난감까지 더해지면 더욱 좋겠죠. 인피니트 암즈의 장난감들은 시즌별로 한정된 기간동안만 판매될 것이며, 4개월의 판매 기간이 끝나면 다시는 구할 수 없습니다. 이는 게이머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입니다. 디자인도 사족보행 로봇 Ixion이나 완전무장 로봇 Skorpos 등등 멋진 장난감들이 많습니다. 또한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으로 구동되는 관절이나 효과음 버튼 등을 통해 구매 욕구에 부채질을 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이 장난감들은 간단하게 게임과 연동해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야노의 말입니다. “플레이어가 구매한 영웅들을 재빠르게 게임 속에 구현시킨 다음, 다양하고 강력한 방향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도록 전략적 선택지들을 제시합니다. 그냥 갖고 놀기에도 굉장히 재미있을 겁니다!”

주모는 또 Polecat, Grunt나 Thunderhead 등 게임 캐릭터들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한정판 무기를 2주일 단위로 판매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피규어는 각각 4개의 무기 업그레이드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대신 한번 구매할 경우 실제 무기 부품이 아마존 쇼핑몰을 통해 집으로 배송됩니다. 플레이어들이 이 부품을 자신들의 액션 피규어에 부착하면, 게임 속의 캐릭터가 이를 감지하고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저희는 상호작용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현실 세계까지 확장하는 시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야노가 말했습니다. “플레이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모드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실력과 경험을 쌓게 되니, 그 어떤 게임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언리얼 엔진 4는 멀티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인피니티 암즈의 게임 플레이에 힘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또한 이 게임은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의 캐릭터와 무기를 점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야노의 말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 4가 제공하는 퍼포먼스와 개발 환경의 효율성은 인피니트 암즈가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와 컨텐츠 모두를 잡을 수 있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높은 퍼포먼스는 수많은 캐릭터들이나 더 큰 맵, 실시간 멀티플레이 같은 게임의 가능성을 확장해줍니다.” 야노의 말입니다. “그냥 게임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지는 겁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요.”
 
주모는 블루프린트와 시퀀서, 캐스케이드와 UMG 등 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툴을 총동원했다고 하며, 인피니트 암즈는 출시된 이후에도 새로운 컨텐츠와 캐릭터, 무기를 업데이트 하는 등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은 엔진의 활용 효율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작업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노의 말입니다. “이 말은 똑같은 3D 게임을 만들더라도 다른 엔진을 사용하는 제작사들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언리얼 엔진 4가 아니었다면 저희 목표를 달성하는 데 훨씬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을 겁니다.”

주모의 게임은 모바일 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관련 장난감과 게임은 추가로 갖춰야 할 하드웨어도 없이, 핸드폰만 있으면 바로 상호작용을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플레이어들은 액션 피규어와 추가 악세사리를 수집하는 데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야노는 주모 사가 이런 게임플레이와 최고급 액션 피규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연령대를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와 워너 브러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레고 디멘션이 어린이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처럼, 야노는 주모 사가 10대나 청년층에 있는 장난감 팬들과 수집가들을 핵심 고객들로 삼는 것도 합리적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의 어린이들은 세대가 지나더라도 계속해서 성숙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야노의 말입니다. “저희들은 여기에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한 콘솔급 그래픽의 게임을 결합해, 좀 더 깊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어른용 장난감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인피니트 암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관련 사이트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