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서비오스(Survios)는 유명한 에이리언(Alien)의 세계관에 기반한 첫 VR 게임 에이리언: 로그 인커전(Alien: Rogue Incursion)을 제작할 때 퀄리티에 있어서는 결코 타협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싱글 플레이어 액션 호러 타이틀인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펄스 소총, 동작 감지기 등 상징적인 무기와 장비를 사용해 고도로 지능적인 제노모프와 싸우는 줄라 헨드릭스(Zula Hendricks)라는 가상 인물이 되어 처음으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서비오스는 몰입감 넘치는 분위기와 강렬한 액션을 구현하려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도 서비오스는 이미 예전부터 UE로 약 10개의 타이틀을 출시했기 때문에 UE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생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서비오스는 최대한 몰입적이면서 재미있는 에이리언: 로그 인커전을 제작하기 위해 루멘, 나이아가라, 카오스 피직스, 볼류메트릭 라이트 포그, 게임플레이 어빌리티 시스템 등의 언리얼 엔진 5 기능을 어떻게 활용했을까요? 서비오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TO인 알렉산더 실킨(Alexander Silkin)의 이야기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루멘
알렉산더 실킨: 저희는 루멘을 정말 좋아합니다. 무척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요. 그러나 아쉽게도 최신 VR 플랫폼은 루멘의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및 리플렉션을 실행하기에는 아직 성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루멘을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결과를 빠르게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에디터에서 훨씬 더 효율적으로 반복작업할 수 있습니다.인사이트 프로파일러
알렉산더 실킨: 언리얼 엔진 5 출시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된 인사이트 프로파일러 기능도 정말 좋아합니다. 인사이트 프로파일러는 VR 퍼포먼스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작업 대기 중인 위치에 발생한 지연 요소 등 병목 현상의 발생 지점을 신속하게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훨씬 과학적인 방식으로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게임플레이 어빌리티 시스템
알렉산더 실킨: 우리는 적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에게도 게임플레이 어빌리티 시스템을 정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어빌리티 시스템은 수많은 로직을 분리하는 데 정말 유용합니다. 특히 플레이어 측면에서 이 기능은 입력을 액션에서 체계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플레이어와 적이 받는 피해와 효과 같은 요소를 훨씬 더 광범위하게 계산하는 방법도 만들 수 있었죠.애니메이션 블루프린트
알렉산더 실킨: 애니메이션 블루프린트 시스템도 많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레이어를 연결하는 애니메이션 블루프린트를 활용하여 이제 수많은 애니메이션 블루프린트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재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광범위한 블루프린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도 수차례 업데이트되었습니다.AI 센스 퍼셉션 시스템
알렉산더 실킨: 에이리언: 로그 인커전에서 제노모프는 플레이어를 볼 수는 없지만 소리를 들을 수는 있습니다. 눈은 없지만 청각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이죠. 이 게임의 모든 요소는 플레이어가 실수로든 의도적으로든 내는 소리에 적이 이끌려 다가온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의 AI 센스 퍼셉션 시스템을 활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