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4일

맥도날드의 해피밀 박스 VR

저자: Dan Ferguson

맥도날드는 2016년 SXSW 페스티벌에서 가상 해피밀 박스로 들어가 창조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V-Artist”를 공개했습니다.

몰입감이 매우 높은 인터랙티브 VR 체험은 맥도날드 글로벌 디지털 팀이 VR 소프트웨어 및 컨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Groove Jones와 협업하고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서 제작한 것입니다. 이 VR 체험은 텍사스 오스틴에서 매년 개최되는 인터랙티브/음악/영화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맥도날드는 항상 편리함과 즐거움을 상징해 왔는데 맥도날드 VR 체험으로 미래의 재미는 어떤 모습일지 짧게나마 경험을 제공해 보고 싶었습니다.” 면서 “맥도날드는 소비자가 브랜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항상 모색하고 있습니다.”라고 Global Digital Engagement의 부사장인 DeLu Jackson이 이번 프로젝트의 계기를 설명하네요. 

V-Artist is a one-of-a-kind interactive experience that integrates performance art with a Virtual Reality sandbox.

VR 체험

HTC Vive 헤드기어를 착용한 체험 참가자들은 유일하게 채색된 맥도날드 해피밀 박스가 유저 앞에 떠 있는 세계로 이동합니다. 해피밀 박스로 걸아가면 박스가 움직이고 빛나기 시작하며 즐길 수 있는 세계로 휩싸이게 됩니다.


체험자들은 두 개의 컨트롤러를 사용합니다. 하나는 페인트볼 총, 레이저 조준 컬러 분사기, 3D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칠할 수 있는 브러쉬 등의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나머지 하나는 팔레트 컨트롤러로 다양한 컬러를 선택하는데 사용됩니다.

도구들은 플레이어들이 주변 환경에 몰입하게 하고, 트래킹 기능은 공간에 그림을 그리고 플레이어들의 공간적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언리얼 엔진의 툴셋은 VR 기술이 자연스럽게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Groove Jones는 HTC Vive를 엔진에 적용하는 데 추가 작업이 많지 않았죠

가상 공간 속에서는 작동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존재합니다. 붓으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에 더해, 플레이어는 페인트볼 총 또는 레이저로 다양한 타깃을 맞출 수 있습니다. 가령 나비를 맞추면 그 색을 흡수하여 팔레트에 저장됩니다. 체험 도중에 생겨나는 파워업 또한 사용자들이 발사한 것을 튕기는 고무 벽 등의 새로운 기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환상적인 시각 효과

이런 인터랙티브를 만들기 위해서 Groove Jones는 언리얼 엔진의 기존 VFX 메커닉 일부를 이용했습니다. 블루프린트의 유연성 덕분에 저희는 이런 매커닉을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폴리 레졸루션과 드로우 콜 사이의 긴장을 야기시키는 다이나믹 스플라인을 3D 페인팅에 사용하지 않고 대신에 애님트레일을 브러시의 본 세트에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연산 처리를 줄이고 참가자의 드로잉 패스를 더 정확하게 하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리얼타임 소셜 쉐어링

체험의 마지막 부분에서 참가자들은 그들이 가상 세계에서 만든 작품들을 친구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Groove Jones는 VR 세상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것들을 찍고 실시간 촬영 카메라와 동기화 하는 “Groove Tech” 플랫폼을 엔진에 추가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이 헤드셋을 벗으면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고, 이 이미지를 그들의 소셜 채널에서 공유하고 이메일 또는 문자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에서 가져갈 훌륭한 기념품인 셈이죠.

“Groove Jones는 체험자들이 만든 작품을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싶었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마련했습니다. 소셜 채널에 공유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로프트 체험관의 대형 스크린에 올리기도 하고, 출력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모든 옵션들을 만들었습니다.” 라고 Groove Jones의 ECD인 Dale Carman이 설명합니다.

맥도날드 로프트 

SXSW V-Artist 체험 존은 약 85평의 규모로 맥도날드의 로프트에 설치되었습니다. 3개의 4.6M x 4.6M 크기의 공간에 각기 설치된 두 개의 라이트하우스 센서가 플레이어의 위치를 트래킹하여 착용자가 HTC Vive room-scale technology를 이용해 가상 월드를 걷고 탐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카메라들은 방크기의 공간 위쪽에 설치되어 참가자들을 실시간으로 캡쳐합니다.

Three room-scale pods were set up with a lot of space for participants to move around.

 

모두를 위한 재미

이 체험은 모든 연령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붓으로 터치한 예술작품 사이로 걸어다닐 기회를 갖게 되신다면 얼굴에 미소를 남기고 돌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