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7일

언리얼 게임 개발자들, Playstation 4 Pro 발표회의 중심에 서다

저자: Dana Cowley

소니는 오늘 뉴욕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신제품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금까지 플레이스테이션 4 네오라는 별명으로 알려져있던 모델로,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이 이 새로운 플랫폼 출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 4 모델은 훨씬 빠른 프로세서나 향상된 그래픽, 4K급 화질로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성능과 1080p 화질에서도 60fps를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스펙이라고 소개되었습니다. 

소니는 프리젠테이션 초반에 소규모 제작사들의 명작 게임들 중 어떤 작품들이 PS4 Pro로 이식중인지 하나하나 발표해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완벽한 사례로 인정받은 것은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트립와이어 인터렉티브의 킬링 플로어 2였습니다. 

또한 PS4 치프 아키텍트인 마크 서니의 말에 따르면, 소니는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데이즈 곤이 HDR 텔레비전과 4K 화질 환경에서 보여준 시각 효과를 두고 "지금껏 게임으로 본 적이 없는 사실적인 그래픽"이라 극찬했다고 합니다.  

소니는 시범 영상으로 햇살이 허름한 농장 건물의 틈새를 뚫고 들어와 주인공의 실루엣을 비추는 장면과, 거대한 좀비 무리가 불길 속에서 몸부림치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소니는 현재 오픈 베타중인 에픽의 새로운 MOBA 장르 게임, 파라곤을 소개하면서 PS4 PRO와 함께라면 훨씬 향상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역동적인 광원 효과나 향상된 지오메트리, 더 세밀해진 풍경 묘사와 강화된 시네마틱 이펙트를 위한 모션 블러 효과 등등 이 모든 요소들을 통해 보다 세밀해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에픽은 PS4 Pro의 특성을 활용하여 파라곤의 채광이나 안개 등의 볼류메트릭 효과를 추가해 사실성과 게임 플레이의 깊이를 더하고, 세부묘사 수준과 가시거리의 증가, 표면 반사 효과, 그림자 겹침 효과, 수풀 배치, 역광 효과 등의 요소들을 강화하여 영화를 보는 듯한 체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PS4 PRO 플레이어들은 멋진 1080p화질과 안정적인 60프레임 환경에서 파라곤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서니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의 개발자들은 PS4 프로와 함께라면 시각효과의 정밀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임펄스 기어 개발사가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한 자사의 PSVR 타이틀, 파포인트의 픽셀 수를 두 배로 늘린 것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파포인트는 E3 2016에서 열렸던 언리얼 E3 시상식에서 게임비트의 추천을 받고 '가장 몰입감 높은 VR 게임' 후보가 되었던 적이 있으며, 실제로 플레이스테이션 VR의 체험 부스의 대표 타이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PS4 Pro는 현재 최신 4K 화질과 HDR 텔레비전에서도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플레이스테이션 4 커뮤니티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신제품 콘솔은 11월 10일 399 달러에 출시됩니다. 

이번 뉴스에서 언급된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항상 플레이스테이션 4와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를 위해 멋진 게임을 개발하시는 개발자분들을 더 많이 도와드릴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