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된 언리얼 챌린지에서 커뮤니티의 초심자와 숙련자들이 언리얼 엔진으로 각자의 VFX 실력을 뽐냈습니다.
언리얼 챌린지: 마법 같은 비주얼(Spellar Performance)의 개인과 학생 두 부문에서 영감을 주는 기발하고 아름다운 단편 작품이 다수 제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커뮤니티가 직접 투표하여 선정하는 커뮤니티 특별상(Community Recognition Award) 부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마법 같은 비주얼의 시즐 릴을 보며 영감을 얻어 창의력을 꽃피워 보세요!
그중에서 우승자와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또한 저희의 눈을 사로잡았던 다수의 훌륭한 영상도 공개합니다.
개인 부문 대상:
Picky Witch - Paweł Mazurkiewicz
심사위원단은 재미있고 아름다운 완벽한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펙트의 모든 주요 엘리먼트가 명확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되었으며 모든 것이 의도한 대로 매끄럽게 리졸브된 작품입니다. 부가 엘리먼트는 컴포지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으며, 사용된 디스토션/리프랙션도 다른 요소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5-Stage Elemental Spell Performance - Kim Byeong Jin (HoldimProvae)
전반적으로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지만, 작고 디테일한 스프라이트 엘리먼트가 심사위원단이 권장하는 이상으로 씬에 과하게 사용되어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습니다. 디스토션 및 리프랙션 설정에서도 컴포지션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언어를 반감시키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리본의 기발한 움직임은 심사위원단의 마음에 들었지만 자잘한 모션의 노이즈가 전체적인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음악이 없어도 표현력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전반적인 실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탁월하게 표현된 유체 모현이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불씨'는 멀리서 보면 멋지지만, 보케 특성 때문에 너무 가까워 보이고 캐릭터가 손을 뻗음에도 아무런 모션이 생기지 않아 씬의 환상적인 표현과 캐릭터의 물리적 특성이 서로 단절된 느낌이 듭니다. 이후에 이 작품의 결말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도연(Doyon)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초점이 명확하고 주요 엘리먼트가 매끄러운 카메라 프레이밍으로 잘 표현되어 시선을 끕니다. 주요 엘리먼트가 훌륭하게 구현되어 있으므로, 컴포지션의 마법 같은 이펙트를 더해줄 보조 엘리먼트를 추가하면 좋겠습니다.
훌륭하고 흥미진진한 기술 활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폭발하는 듯한 부활 부분에서 일부 셰이프의 리졸브를 더 살펴보면 좋겠다고 조언합니다. 아주 또렷하게 보이는 구체에서 머티리얼의 빠른 침식 엘리먼트를 활용하면 반복적인 패턴을 깨는 데 도움이 됩니다. 떠다니는 엔티티가 시전하는 마법 주문이 엔티티의 빛나는 엘리먼트에 묻히는데, 여기서 색상이나 이미시브 값을 조정하면 그 순간을 좀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전반적으로 레이아웃과 카메라 이동이 적절했습니다. DYLO 게이밍(DYLO Gaming)은 각 악기에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 이펙트를 훌륭하게 적용했습니다. 악기에 보여준 섬세한 작업을 비롯하여, 작품의 이미시브 엘리먼트가 전체적으로 빛나 보입니다. 악기 획득과 기드온(Gideon)의 연관성에 집중했다면 멋진 초기 콘셉트가 한층 발전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작품을 더욱 확장해 보기를 바랍니다!
딜런(Dylan)은 전반적으로 놀라운 수준의 컴포지션을 구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매우 뛰어난 사실감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심사위원들은 끓어오르지 않는 물방울을 아쉬워했습니다. 불과 끓는 물이 일으키는 카오스 모션은 정말 멋지지만 가만히 멈춰 있는 물방울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이 작품의 스토리텔링은 매우 흥미로웠고 심사위원단도 이 게임을 해보고 싶어했습니다! 컴포지션 측면에서 시퀀스의 '보호막' 엘리먼트를 조금 더 일찍 선보였다면 더욱 멋졌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포스트 프로세스 설정에서 이미시브/블룸 반응을 확인해 보거나 이미시브 값을 낮추는 게 좋겠다는 심사위원단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Invoking Michael the Archangel of God - Michael Sperandeo
이 작품은 잘 구성된 컴포지션에서 카오스와 VBD를 놀라운 방식으로 훌륭하게 활용했습니다. 다만 컷과 컷 사이에 스프라이트가 사라지는 등 일부 보조 엘리먼트의 해상도가 부각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설정에서 결과론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카메라 컷 사이에 스프라이트가 '꺼지는' 문제인지, 심사위원단은 그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잘 만든 작품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기이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마네킹이 폭발하여 기둥이 형성되는 데까지 이어지는 연결에 시간이 약간 붕 뜹니다. 마네킹이 파괴되기 전의 순간을 강조하거나 첫 번째 마네킹을 프레임 중앙에 배치하면 시선을 더욱 집중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콘셉트가 탁월하고 최종 샷도 훌륭합니다. 심사위원단은 포털 자체에 사용한 셰이프 표현이 환상적이며, 포털 너머로 보이는 굽이진 나무와 왜곡된 비주얼이 이 작품 최고의 에셋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포털이 주의를 환기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펙트 자체나 정적인 캐릭터 등 다른 주제를 이루는 엘리먼트들의 연결이 끊어져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