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Evolution Championship Series (EVO) 격투 게임 토너먼트에서, 반다이 남코는 철권 7, 그 이름도 유명한 프랜차이즈 최신작에 언리얼 엔진 4 를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다이 남코의 철권 시리즈 제작 책임자이자 게임 감독인 카츠히로 하라다는 "언리얼 엔진 4 의 강력함과 유연성 덕에 별도의 그래픽 엔진을 제작하느라 공들일 필요 없이 오로지 철권 7 을 최고의 게임으로 만드는 데 온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되었다"면서, "언리얼 엔진 4 는 차세대 플랫폼에서 기대되는 비주얼 퀄리티, 아니 그 이상을 순식간에 이뤄낼 수 있게 해 주며, 강력하고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그 덕에 철권 7 을 어느 플랫폼에도 바로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철권 7 는 EVO 의 중앙 무대를 차지하여, 하라다와 철권 개발 팀의 야심찬 기술적 기교가 언리얼 엔진 4 를 통해 얼마나 발휘될 것인지 살짝 선보여주는 흥미진진한 트레일러 영상으로 대회를 잠시 멈추게끔 만들었습니다. 이 개발자들은 에픽 게임스 재팬과의 긴밀한 협업 및 강력한 UE4 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격투 게임의 차세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에픽 게임스 재팬의 지사장 타카 카와사키는 "철권은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프랜차이즈로, 반다이 남코의 재능있는 팀과 작업하게 되어 이렇게 기쁠수가 없다"면서, "게임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과 격투게임계에서 가장 장수한 브랜드 중 하나가 만난 것이니, 이보다 완벽한 궁합은 없으며, 환상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언리얼 엔진 4 를 탑재한 것으로 발표된 다수의 게임중 하나로 철권 7 이 합류했습니다. Crackdown, EVE: Valkyrie, Fable Legends 를 비롯한 여러 작품이 빠르게 늘어가는 엔진 탑재 게임 목록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에픽 게임스가 개발한 언리얼 엔진은 이미 그 최첨단 그래픽 테크놀로지, 세계 정상급 툴세트, PC 나 콘솔 및 모바일 플랫폼 전반에 걸친 확장성으로 유명합니다. 2014 GDC 에서 매달 $19 월정액제 기반 멤버쉽 라이선스를 출시한 이후, 언리얼 엔진 4 는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피드백과 에픽의 세계 정상급 기술팀의 여러가지 업데이트를 통해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철권 관련 뉴스를 받아보시려면 @Harada_TEKKEN 팔로잉, facebook.com/tekken 페이지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철권 신작에 대해서나 저희와의 협업에 관련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경우, forum 또는 네이버 카페 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