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Goliath 이미지 제공

Omno, Endling 및 Revoider 개발자 알아보기

Stu Horvath
레빙 더 엔진(Revving the Engine) 두 번째 시리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첫 번째 시리즈을 놓치신 분들을 위해 언위너블(Unwinnable)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개발자들의 도전 과제와 영감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멸종, 탐험과 현실을 왜곡하는 통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벌써 기대가 되시죠?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Jonas Manke 이미지 제공

Omno: 경이로움을 찾아서

옴노(Omno)는 퍼즐과 플랫폼 장애물로 가득한 분위기 있는 탐험 게임으로 조나스 맨케(Jonas Manke)가 단독으로 개발했습니다. 저는 조나스와의 인터뷰에서 단독 개발의 어려움, 성공적인 킥스타터 캠페인 운영에 따른 스트레스와 성취감, 낯설고 이상한 세계를 탐험할 때의 외로움, 그리고 캐스퍼 데이비드 프레데릭(Caspar David Friedrich)의 알 수 없는 우울함에 젖은 아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맨케는 두 개의 세계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하나는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상상의 세계이며 다른 하나는 그가 게임 개발자로서 살아가고 싶은 현실 세계입니다. 그런데 만약 기회, 그리고 마법의 문이 주어진다면 그는 이 세계를 벗어나 옴노의 세계를 탐험할까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옴노에서 만들고자 하는 세계는 그 속에 존재하는 동물과 풍경 때문에 꼭 탐험하고 싶은 세계입니다. 하지만 버려진 사원과 폐허, 잊혀진 장소들을 배회하다 보면 꽤 외로움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현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거움으로 느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독감은 가족, 사람들로 북적이는 장소들과 직장 일로 가득한 현실의 삶에서 접하기 힘든 경험을 선사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제가 옴노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 같아요.
Herobeat Studios 이미지 제공

Endling: 돌이킬 수 없는 멸종

히어로비트 스튜디오(Herobeat Studios)에서 제작한 엔딩(Endling)은 반전이 있는 생존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지구에 남은 마지막 여우가 되어 새끼들을 돌보며 너무나도 가혹하게 변해버린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치게 됩니다.
 
엔딩이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가 될 거라는 걱정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결국 새끼들이 성체가 되어 독립할 때까지 플레이어가 잘 보살핀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미의 노력이 단순히 필연을 늦추는 것 말고는 다른 결실을 맺을 수 없을까요? 어쩌면 그것이 이 게임이 전하고자 하는 교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히어로비트의 하비에르 라멜로(Javier Ramello)는 다르게 해석할 여지를 던져줍니다. “엔딩은 확실히 디즈니 영화는 아닙니다. 엔딩의 세상 즉, 우리의 세상은 혹독하며, 플레이어는 최선의 결말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우리가 지구에 저지르는 일을 겨우 여우 한 마리가 바꿀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여우는 관망할 뿐이며, 결국 우리 모두가 결과를 감내해야 합니다." 그는 그러나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Mini Goliath 이미지 제공

Revoider: Chipping Away

이번에는 좀 뜻밖이었습니다. 저는 예전 루나 랜더(Lunar Lander )게임에 대한 일종의 경의를 표현하는 것 같은 미니 골리앗(Mini Goliath)의 드롭쉽(Dropship)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화를 나누면서 저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대작인 르보이더(Revoider)의 개발 유지를 위해 더 작은 규모의 게임을 개발하는 미니 골리앗의 신선한 접근 방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르보이더는 낯선 폐허와 현실을 왜곡하는 통로가 여기저기 존재하는 초현실적인 풍경 속을 배회하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아름답고 꿈 같은 게임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게임은 아마도 제 머리 속에만 존재하는 80년대의 어떤 유럽 만화들 같은 느낌이 듭니다. 

르보이더는 미니 골리앗의 최종 목표 즉, 그들의 역량을 시험대에 올리게 할 대작 게임입니다. 미니 골리앗의 폴(Paul)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르보이더는 두 명이서 무언가 예쁜 걸 만들어서 우리 자신의 예술적 한계를 밀어붙여 보자는 바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기서부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이 게임의 핵심은 탐험입니다. 플레이어에게 장난과 어린 시절에 느꼈던 궁금증 그리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매우 평온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어두운 요소도 고려해 볼까 합니다.” 

현재까지 공개한 개발 데모만 놓고 보면 예쁜 게임을 만드는 데는 확실히 성공했습니다. 게임 속에는 신비로운 거석들이 솟아 있는 광활한 사막 풍경이 펼쳐져 있으며, 곰과 공룡 모양의 구름이 떠 있고 만화경이 춤을 춥니다. 개인적으로는 포털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치형 통로를 통과하면 원래 환경과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완전히 새로운 장소를 마주하게 됩니다. 심미적 요소가 메커니즘과 만나 ''알았다!'라고 외칠 수 있는 깨달음을 주는 순간은 비디오 게임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경험이겠지요.
 
                                                                                                                                                                            전체 내용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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