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는 오늘 자사의 1인칭 아레나 슈팅 게임 언리얼 토너먼트의 개발에 크게 기여한 기여자들을 선정해, 언리얼 데브 그랜트 상금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언리얼 데브 그랜트 프로그램은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놀라운 성과를 이룬 개발자, 프로그래머,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하는 개발 자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 규모는 총 5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번에는 5명의 언리얼 토너먼트 맵 제작자들이 총 $25,000의 금액을 받게 되었으며, 이들이 제작한 굉장한 맵들은 최신 업데이트 버전의 언리얼 토너먼트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언리얼 토너먼트는 사상 최초로 커뮤니티가 게임 개발 과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 개발진과 함께 협동하여 만들어가는 게임입니다.” 언리얼 토너먼트의 시니어 레벨 디자이너 Sidney Rauchberger의 말입니다. “언리얼 토너먼트의 콘텐츠 제작자들과 모드 제작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지원을 해드리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또한 저희는 커뮤니티 구성원들로 하여금 언리얼 토너먼트 포럼을 통해 계속해서 게임 제작에 기여하여 직접 게임을 만들어나가고, 또 개발진으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과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커뮤니티의 활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언리얼 토너먼트 개발에 대한 기여로 언리얼 데브 그랜트에 최종 선정된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CTF-Polaris: Jason Baker (PayBack) 제작 - 리안드리의 심우주 채광 시설인 Polaris는 높은 레벨의 CTF(깃발뺏기) 전투에 아주 이상적인 전장입니다.
DM-Salt: Christopher Morris (NATO_chrisjm) 제작 - 한때 고대의 수도승들이 기거하며 사후의 삶에 대해 탐구하던 수도원 요새입니다. 현재는 리안드리 측이 ‘Heritage Program’으로 이들의 탐구를 이해하고 탐구 활동을 계속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해당 지점을 인수한 상태지만, 수도승들에게는 안타깝게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후 세계에 대한 탐구를 보장해 줄 것인지는 설명해주지 않았습니다.
DM-Batrankus: Oscar Crego (G.Lecter) 제작 - 이곳은 한때 고대 배수 시설의 중심 기지였지만, 이제는 언리얼 토너먼트용 전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DM-Backspace: Ben Edney (Scinbed) 제작 - 이 피에 굶주린 집회에 불어오는 고대의 바람은 옛 수호자들의 부름이 만들어낸 메아리이며, 저 멀리에서 추방된 전사들을 소환하여 전투의 시험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라고 부르짖는 소리라 전해집니다.
DM-Unsaved: Matthew Beal (Heresiarch) 제작 - 소형 위성의 내핵에서 Tarydium을 채굴하기 위해 건설된 원격 인공위성 채광 기지로, 최근 LMC 측으로부터 언리얼 토너먼트 전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공받은 장소입니다. 이 위성 상에는 X29 융합 장치가 3개나 자리잡은 탓에 위성 자체가 제 궤도를 이탈해 점점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전 근무자들에 따르면 이 위성을 되살릴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이번 데브 그랜트 수상자들은 언리얼 라이브 스트림 상에서 시니어 커뮤니티 매니저 Chance Ivey에 의해 직접 발표되었습니다. 관련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언리얼 토너먼트는 현재 www.unrealtournament.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